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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3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찍어야 할까?

필자가 동업자와 블로그의 향후 방향에 대하여 논의를 하던 도중 나온 이야기로 시작해보겠다. 20대는, 나아가 30대까지 이번 대선에 별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역시 '20대는 자기 나이만큼 투표한다' 고 할 정도로 그 투표율이 저조하다. 그만큼 20대가 정치에 기대하는 바가 적기 때문이다. 동업자 역시 20대가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그놈이 그 놈이기 때문' 이라는 말로 정치에 기대하지 않는 이유를 일축했다. 멸칭이지만 '찢재명'과 '항문침'이 나온 대선에서 기대할 것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투표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는 순간 가장 무능하고 사악한 자가 우리를 지배할 것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린 누굴 지지해야 하는 걸까..

정치 2021.12.23

지금 김건희가 줄리인지 쥴리인지 그게 중요한가?

지금 세간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 과거 룸살롱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었다는 이야기로 시끄럽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는 '김건희가 우리 룸나무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한국의 테오도라(비잔틴 제국의 황후. 매춘부 출신이라고 한다)가 여기있네' 등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조롱섞인 반응 일색이다. 필자는 이런 식의 네거티브나 가십성 정치공세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혐오한다. 이런 행위는 정치의 발전에 그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을 뿐더러 사생활 침해고 오지랖이고 폭력일 뿐더러 진짜 중요한 이슈를 가리는 스트라이샌드 효과까지 불러 일으킨다. 중요한 것은 김건희의 범죄 사실을 윤석열이 평검사 시절부터 검찰총장을 때려 치우기 전까지 알고 있었느냐는 사실이다. 조국 사태를 통해 표..

정치 2021.12.15

대통령 관상과 손바닥의 왕 자에 대하여

자랑은 아니지만 필자는 유년기에 도술을 연구하는 친구들과 어울린 적이 있어 무속에 조예가 일반인 중에서는 깊다고 할 수 있다. 그런 필자가 보았을 때 대통령 선거가 다가올 때마다 무속인들이 나서서 차기 대통령을 맞추려는 모습은 가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그러나 무속인은 차기 대통령이 누군지 물으면 왕의 재목이 누군지 찾아보고 답변한다. 물론 대통령제의 시작이 선거로 군주를 뽑는 것이었고 백 년도 전에 죽은 귀신이 대통령제에 대해 알면은 얼마나 알겠냐만은 만인 위에 군림하는 군주와 만인을 떠받드는 대통령을 동일시하는 귀신이나, 그렇게 본 줄도 모르고 좋다고 떠드는 무속인이나 필자 입장에선 한심하기 그지없다. 최근 윤석열이 손바닥에 임금 왕 자를 그리고 대선 일..

정치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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