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기자회견을 했다. 사과가 아니냐고? 필자가 보기에 그것은 사과가 아니다. 단지 알 수 없는 말과 감성팔이 몇 마디, 그리고 질질 짜기만 했던 기자회견일 뿐이다. 필자는 전직이 글을 다루는 사람인 만큼 말과 글에 중대하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글을 다루는 사람들은 직업병마냥 상대방의 말과 글을 들여다보기 마련이다. 그런 기준으로 보았을 때 김건희의 금일 한 사과(?)는 사과라고 부를 자격도 없는 기자회견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래서 필자가 사과하는 법에 대해 정의하겠다. 위의 그림 중에서 해야 하는 것 중 하나라도 빠져있다면 사과가 아니고 마찬가지로 해선 안 되는 것 중 하나라도 들어가 있으면 사과가 아닌 것이다. 혹자는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