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시사를 보는 가치관은 제각각이겠다만 필자가 시사를 보는 기준은 돈이다. 여론이나 심리와 달리 돈은 정직하고 계산대로 움직인다. 아이작 뉴턴은 사람의 욕망은 계산할 수 없다며 제태크에 실패한 뒤 징징댔지만 돈의 흐름을 제대로 관측하고, 모든 변수에 정확한 값어치를 매길 수 있다면 시사를 예측하는 것은 단순한 수학계산이 될 뿐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시사를 바라보니 돈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가치관이 조숙해져버린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비정기적으로나마 필자가 생각하는 돈을 대하는 태도, 즉 돈에 대한 예의에 대해 끄적여보고 공감하거나 반론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