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범이고 여비서를 무고한 피해자라고만 이야기한다. 하지만 과연 그녀가 무고한 것은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의 서울시장 비서로서의 삶 전반으로 확대해서 본다면 말이다. 오해를 막기 위해 미리 약(?)을 치자면 고인은 성추행범이 맞다. 비단 인권위라는 기관이 그렇다고 했으니 그런 게 아니다. 그를 정계로 불러낸 계기가 된 성추행의 정의를 처음으로 쓴 재판이 고인을 성추행범으로 만든 것이다. 대상이 불쾌하다고 느꼈을 경우 성추행은 성립한다. 그것이 고인이 당시 변호사였을 때 내린 정의었고 대한민국의 사법부는 이를 인용했다. 따라서 그가 그를 성추행범이라고 정의내리고 이 나라가 그것을 인용한 것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았을 때 예의 여비서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