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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2

단일화라는 달콤한 망상에 대하여

요즘 뉴스고 커뮤니티고 뜨겁게 달궈지는 이슈가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가 그것이다. 안철수와 윤석열이 단일화를 한다면 이재명의 지지율을 10%나 앞설 것이고 정권교체에 성공해 지방선거에서도 이겨 문재인을 감옥에 보내고 민주당의 독재를 끝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회로를 불이 나도록 돌리고 있다. 필자는 일언지하에 말할 수 있다. 꿈 깨라. 그럴 일 없다. 안철수와 윤석열은 결코 단일화할 수 없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해보겠다. 안철수의 지지기반은 호남이다. 지금이야 좀 덜해졌다지만 보수당이라면 치를 떨고 지금도 과반 이상의 공산당식(?) 지지를 민주당에게 보내는 호남에서 보수당인 국민의힘과 단일화? 외계인이 침공해도 당파싸움을 이어갈 대한민국에선 말도 안 되는 소리. 차..

카테고리 없음 2022.01.16

이준석, 이제는 가야할 때.

오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연설을 했다. 부디 자신을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말이다. 피차 주호영이 원내대표로 있던 시절 당대표를 쉽게 내쫓지 못하게 만들었으니 당대표에서 내쫓길 일은 없지만 필자는 권하고 싶다. 이제는 가야할 때다.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하자면 이준석이 하자는 대로 하면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이길 수 있다. 이번 선거 뿐이겠는가? 다음 지선도 차기 총선도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이준석은 국민의힘이라는 '공당'의 대표고 공당의 대표는 대표 자신의 정치를 해선 안 된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었을 땐 어땠을지 모르나 윤석열이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이상 국민의힘의 당심은 속칭 노인의힘이 되었다. 그렇다면 바뀐 당심에 따라 당대표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정당정치의 원칙에 따라 마땅하다. ..

정치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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