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경력을 위조해 편익을 취한 사실을 시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건희가 오늘 기자들의 카메라 앞에서 급하게 얼굴을 가려 화제다. 이에 일부 극성 우파 지지자는 '공당의 대통령 후보의 부인의 목덜미를 잡는 무식한 경호가 어딨느냐' 며 분노했는데 이는 경호의 기본도 몰라서 나오는 무지의 소치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의 생업은 경비다. 비록 경비지도사는 돈이 안 되서 공부하다가 때려 치웠지만 그럼에도 공부하던 중 인상깊은 에피소드가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한다. 미국의 40대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이 힐튼 호텔에서 나왔을 때 괴한의 피습을 받자 대통령의 경호원은 자신의 경호대상을 말 그대로 차에 우겨 넣었다. 그 상황에서 그가 세계 최강대국의 지도자인지는 상관 없었다. 경호원은 그저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