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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토 35

이재명의 조카 변호와 선과 악에 대한 고찰

이재명 후보가 15년 전에 자신의 조카의 싸이코같은 범죄를 변호했다는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이 점에 대해 말하기 전에 서론에서 미리 밝히자면 대정토는 이번 21대 대선에서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힌다. 필자는 이재명이 사과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주장하기 앞서 밝히자면 그에게도 잘못이 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치기에 한 실수를 돈이 없다는 이유로 변변찮은 변호를 받고 중형을 선고받아 주홍글씨가 새겨진 채로 취직도 못한 채 변변찮은 삶을 살거나, 혹은 그마저도 살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사람을 37번이나 찌르고도 삼촌찬스를 쓴 가해자와 변호인 이재명의 행태는 필경 불공정해 보일 수 있다. 이는 이재명 역시 조국사태와 같은 친족찬스 지인찬스의 주체였다는 점이며 그 역시 소위 적폐행위..

정치 2021.11.27

여경의 미래는 어디로 가야 하나?

스레드 : 여경 혐오를 멈춰주세요! - https://koreapolitics.tistory.com/m/21 여경 혐오를 멈춰주세요! TMI로 필자는 인천 사람이다. 그리고 최근 우리 인천의 여경이 칼부림 현장을 눈앞에 두고 현장에서 도망쳤다. 이는 변명할 길이 없는 명백한 직무유기고 이런 낯부끄러운 일이 인천에서 일어났 koreapolitics.tistory.com 전작이었던 '여경 혐오를 멈춰주세욧!' 이 열렬한 호응을 받아 대한민국 정치토론방 티스토리 블로그의 방문자가 최초로 100명대를 돌파했다. 이 기쁨을 나눔과 동시에 부족했던 주장에 보충을 하고자 후속 칼럼을 쓴다. 글을 쓰기에 앞서 필자는 성별에는 역할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신체적 차이는 그 어떠한 노력을 해도 한계가 있고, 그..

정치 2021.11.21

여경 혐오를 멈춰주세요!

TMI로 필자는 인천 사람이다. 그리고 최근 우리 인천의 여경이 칼부림 현장을 눈앞에 두고 현장에서 도망쳤다. 이는 변명할 길이 없는 명백한 직무유기고 이런 낯부끄러운 일이 인천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쪽팔리기 그지없다. 그러나 이 여경의 몰지각한 근태를 생각해도 이 문제는 오로지 여경의 일탈에 불과한 걸까?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여경은 그렇게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이 말하길 남녀 성 갈등을 없애기 위해 가장 첫번째 할 일은 남녀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근력도 다르고 속도도 다르고 감수성도 다르다. 따라서 각자의 성별에게 바라는 역할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여경이 생겼을 당시에도 경찰의 수뇌부는 여성에게 대민..

정치 2021.11.19

이재명은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요즘 이재명은 문재인과는 다르게 약간이나마 이대남을 향해 가는, 이른바 이대남클릭을 하고 있다. 광기의 페미니즘을 멈춰달라는 글을 공유하거나,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바꾸자는 말은 분명 이대남의 소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 개인적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버린 청년 남성을 향한 정책을 펼치는 정치인이 있음은 좋은 점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재명이 완전 이대남에게 동의하느냐? 그건 아니다. 기생충마냥 서울에 빈 집이 없음에도 낑겨 살게 해달라거나 이토 카이지마냥 코인판을 무제한으로 풀어 너도나도 투기할 수 있게 해달라는 징징거림에는 분명 선을 긋고 있다. 이재명의 입장은 이대남의 의식의 흐름대로 지껄이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주는 포퓰리즘이랑은 다르다. 큰 틀에서 여성지원 방향성은 옳으나 그 과정에서 선의의 ..

정치 2021.11.10

투고)청년들은 기생충이다.

편집자 주 : 좋은 글을 보내주신 아무개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말 그대로다. 잘못 본 거 아니다. 자기들끼리 스스로 뭘 하려고 노력해보려 하지 않고 이미 완성된 도시, 직장에서 빨때 꽂고 버티며 집 내놓으라고 징징대고 승진시켜달라고 징징대는게 기생충이 아니면 뭔가? 정치권에서도 똑같다. 자기들끼리 구심점을 찾고 방송에나와 합리적인 가치를 역설해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기존의 다 썩어버린 틀딱정당의 한켠에 셋방 들어가 버티면서 자기들 자리를 더 크게 만들어달라 징징대기만 한다. 부동산도 정치입지도 결국 둘 다 실패다. 얻는 것도 벌레같고 삶의 질도 벌레같다. 남이 떠먹여주는 권리는 없다. 초년생이라 인생경험이 부족했다고 변명하는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깨달아야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첫번째 순서는 문..

정치 2021.11.07

홍준표의 경선 승복의 속내(a.k.a. 이대남은 배신당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전혀 놀랍지 않게도 윤석열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되었다. 이에 홍준표를 지지했던 많은 20대 남성이 '저런 무지렁이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며 좌절했다. 이에 홍준표는 그들을 위로하는 척 하면서 '경선에 국민 관심 끌어준 게 제 역할이었다' 라고 말했다. 필자는 단언할 수 있다. 너희는 전부 속았다, 라고.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반 페미니즘 행보와 마초이즘을 뽐낸 것도 전부 거짓이었다고. '물론 페미 세력을 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여건이 될 때나 중요한 것이고, 지금 같은 선거 국면에선 좌우 대결이 더 중요하니 윤석열이 페미를 빨든 말든 무지성우덜식 투표로 우리 당을 찍어라 잼민이들아. 니들이 좋아하는 반페미팔이 원없이 해줄테니까~!' 이준석의 그간의 언..

정치 2021.11.05

도덕이라는 코르셋에 대하여

필자의 토론방에선 참가자에게 정치적 성향을 묻는 대신 '어떤 정치인을 원하느냐?' 고 묻는다. 그러면 열에 여덟은 '정권교체를 할 정치인' '문재인을 감옥으로 보낼 정치인' '됐고 홍준표가 되어야 한다' 등 허무맹랑한 이야기만을 늘어놓는다. 그들의 문해력이 떨어져서일까? 아니다 그들을 포함한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욕망에 솔직해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우리는 학교에 다녔고 학교는 우리에게 절제할 것을 가르쳤다. 작게는 먹는 것부터 크게는 일탈하지 않을 것까지 말이다. 청소년은 쉽게 탐닉하는 존재라는 명분 아래에서 우리는 본능을 통제할 것을 강요받았다. 물론 청소년의 무분별한 욕망 발산이 중독으로 이어지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 교육으로 인해 우리는 욕망에 솔직해지지 못한 나머지 욕망을 죄악..

정치 2021.11.04

이재명의 로봇 학대(?) 논란에 대한 반박과 숨은 의도에 대하여

최근 이재명 후보가 로봇을 들어 뒤집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로봇 학대(?)로 언론사와 커뮤니티가 시끄럽다. 사실관계를 떠나 해당 로봇이 불쌍하다며 동정심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PC에게 지금 고한다. 나가 죽어라. 그들은 지성이 있고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기계에게까지 동정을 펼치는 것은 이상성욕자에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휴대전화부터 자동차까지 이르는 모든 기계가 받는 안전 테스트라는 이름의 고문장에는 침묵하는 위선자요 과학에 정치를 덧씌워 과학과 기술을 왜곡하는 총체적 암덩어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PC는 항상 이렇게 사건의 본질을 놓치고 엄한 대상을 향해 비난을 하기 일쑤였다. 그 이유를 필자는 PC의 미성숙함에서 찾는다. 갖가지 이유를 댄다지만 PC는 감정적으로 움직인다...

정치 2021.10.31

고민에 게으른 결과

결혼포기와 통일포기의 같은 점은 무엇일까? 자신이 너무 소중해서 손해는 일절 보려고 하지 않는 이기적인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보기에 요즘 젊은이들은 한국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이른바 잘 살 때 태어나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 이로 인해 결혼해서 마찰이 생기는것도 회피하고 싶고 힘든걸 견딜 줄 모르고 인내심도 없어 이기적이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하나하나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안 하려고 하는 경향을 많이 보인다. 결혼 역시 마찬가지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이 만남으로 인해 생기는 수많은 트러블이 두려워 차라리 안 만나고 만다는 것이다. 통일 역시 남북한의 지역갈등이나 이념갈등, 이권다툼 등 머리를 싸맬 바에 차라리 남남으로 지내겠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인 것이다..

정치 2021.10.30

돈에 대한 예의

사람마다 시사를 보는 가치관은 제각각이겠다만 필자가 시사를 보는 기준은 돈이다. 여론이나 심리와 달리 돈은 정직하고 계산대로 움직인다. 아이작 뉴턴은 사람의 욕망은 계산할 수 없다며 제태크에 실패한 뒤 징징댔지만 돈의 흐름을 제대로 관측하고, 모든 변수에 정확한 값어치를 매길 수 있다면 시사를 예측하는 것은 단순한 수학계산이 될 뿐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시사를 바라보니 돈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가치관이 조숙해져버린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비정기적으로나마 필자가 생각하는 돈을 대하는 태도, 즉 돈에 대한 예의에 대해 끄적여보고 공감하거나 반론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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