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의 PD로 유명한 김영희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이 환경 보호를 핑계로 종이로 된 홍보물을 만들지 않겠다고 하여 '전과를 안 적으려고 개수작 부린다' '노년층 선거는 말아먹을 셈이냐' 당 내외로 말이 많다.
한편 대한민국 정치토론방 유튜브 채널에서 히트를 친 심정민 소령이 순직한 날 '주적은 간부' 라는 막말로 물의를 빚은 하헌기 청년대변인 역시 당 내외로 많은 욕을 ×먹고 해촉, 백수가 되었다.
그런데 위에서 말한 두 사람을 합친 것보다 더 큰 패악을 저지르고도 아무런 비판도 비난도 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지고의 권력자, 볼드모트처럼 언급조차 꺼리는 집단이 있다. 민주당 6공주라고 불리는 페미니스트들이 바로 그들이다.
민주당 지지자 중 상당수가 불만과 의문을 품었을 것이다. 왜 비합리적이고 미성숙하며 몰상식한 페미니스트의 말에 귀기울여야 하는지 말이다. 그 이유는 이선옥 작가도 지적한 바와 같이 페미니즘 단체는 여성가족부라는 정부기관의 예산을 받으면서 여성가족부의 존재 이유를 보증하는 기이한 공생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페미니즘 단체는 그 스스로만으로 권력을 창출해내 '여심 : 여자 마음' 이라는 프레임을 구현하고 실체화하여 표심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윤석열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페이스북에 올린 날 이후로 무당층의 5%가 사라지고 윤석열의 지지율이 전 연령층에 걸쳐 5%가 올랐다. 이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여성권력의 타파는 전 세대의 이슈라는 것을 증명한다. 김대중의 국민의 정부가 처음 여성가족부를 만들었을 때 여권신장은 시대의 과제였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과제가 끝난 이상 소임을 다한 여성가족부는 없어져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았다. 그 결과 처음에는 정상적인 세포였지만 때가 되어 사라져야 함에도 사라지지 않아 장기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는 암세포가 되어 문재인 정부가 그토록 청산하고자 했던 적폐가 되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암을 제거하는 과정에선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암을 제거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는다. 물론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존하는 수도 있다. 어쩌면 천수를 누릴 수도 있다. 그러나 해가 뜨거운지 만져봐야 아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일을 키우다 손 쓸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는 우를 범하진 않았으면 하는 필자의 작으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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